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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속촌을 비롯한 용인 지역 관광지와 전철역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생겨났습니다.

휴대폰 앱을 이용해 예약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맞춤 운영하는 방식인데요.

'타바용' 버스를 김효승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새겨진 버스,
이른바 '타바용'입니다.

용인 지역 관광을 위한 타바용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에다 호 / 대만 관광객]
"(수원에서 민속촌까지) 1개 노선버스만 목적지에 도착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타바용) 버스가 관광객에게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민속촌과 경기도박물관을 비롯한 관광지와
기흥역, 상갈역 등 모두 16곳의 거점 정류소가 있는 타바용은
탑승객이 원하는 장소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앱 타바용을 통해 출발과 도착 정류소를 설정해 호출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되는 겁니다.

[이창석 / '타바용' 운영사 책임연구원]
"정해진 운행 시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고객의 수요에 따라서 미리 편성된 정류장 중에 수요가 있는
정류장끼리 자유로운 이동을 할 수 있는…."

타바용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예약할 수 있고,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과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환승요금 할인도 되기 때문에 타바용이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바용 시범운행을 통해 평가하고
내년 3월 이후에 추가 운영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4월 국비 3억 4천여만 원을 포함해

6억 9천만 원의 타바용 시범사업 예산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 편집 노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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