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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 변차연 아나운서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마음학기제를 도입해 시행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정서를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마음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대구의 한 초등학교.
긍정적인 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 찾기를 주제로 수업이 진행중입니다.

각자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친구들과 긍정적인 생활을 위한 실천 과정을 공유합니다.


INT) 허강율 / 대구지산초 5학년
"제가 친구와 싸웠을 때 부정적 감정이 떠올라 친구에게 비속어나 피해를 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마음교육을 하고 나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서 친구에게 말하기 전에는 자기부터 먼저 말할 걸 생각해서 먼저 말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키우게 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학기제를 시행합니다.
학생들의 정서를 건강하게 하고 튼튼한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총 열다섯 시간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이미 예순두 개 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에 적합한 운영 모델도 구축했습니다.


INT) 김정희 / 대구지산초 교사
"마음교육 안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갈등을 중재하는 방법들이 소개가 돼요. 나는 니가 이런 행동을 해서 마음이 이랬는데 다음에는 이렇게 해줄래?라는 것을 친구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내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 그게 많이 도움이 돼서"


마음학기제 도입으로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담임교사가, 또 중학교 1학년은 학교 자율시간과 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해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교사가 지도를 담당하게 됩니다.


INT) 이해연 /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
"초등학교 5학년은 나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그런 부분, 정서조절능력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은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타인과의 어떤 소통과 공감능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 그러니까 사회적 정서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음학기제는 대구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대구마음교육 시범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천혜열 기자 | rac@sk.com)
(영상편집 | 김시홍 기자 shk0673@sk.com)
(그래픽 | 박미선 Miseoning@sk.com)

(뉴스 방영일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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