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공개…12월 한강서 본다


【 앵커멘트 】
새로운 수상교통 시대를 열 한강버스가 건조를 마치고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조감도는 여러번 발표됐지만 실물은 처음인데요.
12월에는 한강에서 만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범기자입니다.


【 기사 】
한강버스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올 3월 착수한 지 8개월 만입니다.

쌍동선 형태를 갖춘 한강버스는 길이 35.5m, 폭 9.5m, 높이는 7.5m입니다.

색상은 흰색 기본 바탕에 파란색을 사용했는데 한강의 색과 빛을 표현했습니다.

탑승인원은 선원을 포함해 총 199명입니다.

좌석은 베이지색 시트로 3인석씩 4구역으로 나눠 배치했습니다.

한강의 풍광과 도심 야경 조망을 위해 통창을 설치했습니다.

또 자전거 거치대는 선박 앞뒤에, 휠체어석은 4석이 마련했습니다.

선체 재질은 알루미늄 합금, 추진체는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화재 발생에 대비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뒀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 오세훈 / 서울시장 )
"저는 한강버스를 통해서 시민들께는 하나의 대중교통을 제공해 드리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독특한 정취를 선물해 드릴 수 있게 된다는 자부심으로…"


한강버스 진수식은 지난 25일,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사천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선박은 안전성 검증을 거친 뒤 12월까지 한강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식운항시 평일 하루 68회, 주말 48회를 운항하고 요금은 3천 원 단일요금입니다.

딜라이브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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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11.26
● 딜라이브TV 이상범 기자 / sblee@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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