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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8일과 29일 영종도에선 세계 음식 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보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현장을 노유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불판 위에 구워지는 스테이크 냄새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줄 듯 말 듯 장난을 치는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의
짓궂음이 아이들은 마냥 재밌습니다.
필리핀의 대표 간식인 코코넛 음료를 마시며 시원하게 목도 축입니다.
“밍밍한데요. 시원해요. 케밥 먹고 싶은데, 처음 먹어보는 거라 신기하게 생겨서 먹어보고 싶어요.”
영종도에서 28일과 29일 양일간 세계 음식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러시아의 전통 꼬치요리인 샤슬릭부터 대만의 지파이,
최근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족들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 축제 한마당 한다고 그래서 아기 데리고 나왔는데 재밌고, 사람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좋은 거 같습니다.”
이곳에 온 시민들은 세계 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이렇게 다양한 세계 문화체험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온 다양한 전통 공예품들이 전시되고
다트와 요요 등 각 나라의 전통 놀이와 만들기도 체험합니다.
한편에 꾸려진 무대 위에선 도마와 칼을 활용한 난타 공연이
펼쳐집니다.
또 몽골과 에콰도르 등 전통 의상을 입은 연주자들의 공연 역시 객석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세계 음식 축제는 특히 친환경 축제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장 내에선 다회용기 이용뿐만 아니라
친환경 용기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등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나 혼자면 작은 부분일 수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쓰레기가 모인다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큰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을 자기 자신부터 시작한다면 되게 큰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세계 음식을 넘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NIB뉴스 노유리입니다. nouri@nibtv.co.kr
촬영기자 이정우
#인천시_연수구_미추홀구_경제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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