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곡나루축제 관람객 또 증가…전통과 맛, 재미까지 [여주] 딜라이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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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조회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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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나루축제 관람객 또 증가…전통과 맛, 재미까지


【 앵커멘트 】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궃은 날씨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3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면서 문화 축제로서의 의미도 더했습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기사 】
쌀의 고장 여주를 대표하는 전통놀이 쌍용거줄다리기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여주의 12개 마을이 모여 벌이던 행사로 일제 강점기에 중단됐던 것을 지난 1983년 다시 복원했습니다.

이후 1987년 제28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대표 민속행사로서 지난해부터 오곡나루 축제의 시작을 알려왔습니다.


( 이충우 / 여주시장 )
"남한강 나루터를 중심으로 해서 가을 추수철이 끝나면 그 수확물을 가지고 장터가 발달됐습니다. 그 축제를 현재에 맞춰서 오곡나루 축제로 만들어서 여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16개의 대형 가마솥으로 만든 오곡비빔밥이었습니다.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가마솥에서 밥과 국을 만들어내자 옛 정취에 발걸음을 멈춘 관람객들은 금새 과거로 돌아갑니다.


( 서정인 / 경기도 성남시 )
"고향 생각이 많이 나죠. 어렸을 적에. 그 때 저렇게 밥을 해서 저 밑에 누룽지 있잖아요. 누룽지 얼마나 맛있어 고소하고 그 생각이 자꾸 나서. 지금 누룽지 얻어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다시 펼쳐진 대형 군고구마통도 여주와 오곡나루 축제를 상징합니다.

여주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고구마를 무쇠 통에 넣어서 구워내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군고구마가 나옵니다.

이렇게 맛본 여주 고구마를 사려 오곡장터로 발길을 옮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조근환 / 여주시 대신면 )
"밤인지 고구마인지 모를 정도로 달달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내는, 포슬포슬 식감도 좋고 여주 고구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주 고구마만 매년 찾아주시고…"


전통을 현재에 되살린 쌍용 거줄다리기에서부터 언제나 입이 즐거운 식도락 축제, 밤이 되어서도 은하수 낙하놀이와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3일간의 낮과 밤을 수놓은 여주 오곡나루 축제.

올해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3만명이 늘어난 30만명이 다녀갔고 특히 20여 개 나라에서 온 5천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오곡나루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신승훈입니다.


#오곡나루 #쌍용거줄다리기 #흔암리 #신륵사 #고구마 #가마솥


● 방송일 : 2024.10.21
● 딜라이브TV 신승훈 기자 / sh-news@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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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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