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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대구뉴스 김민재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 변차연 아나운서

오는 14일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이 치러지는 날인데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둔 청소년들도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막바지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수험생들을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대구 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수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업시간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멘토 교사의 지도에 따라 마무리 점검에 한창입니다.

다음 시간은 수학시간.
그 어느때보다 수업시간은 진지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중간에 그만둔 학교밖청소년들에게도 이제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2년전 학교를 그만둔 김모 학생의 꿈은 물리치료사.
1:1 멘토링 수업에 이어 도서관, 스터디카페를 돌며 하루 8시간 이상 공부에만 집중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섭니다.


int) 학교밖청소년 (수능 준비생)
"주위 어른들이 점점 몸이 안 좋아지시고 하는 걸 보면서 좀 도움을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제가 운동이나 몸 쓰는 거에 관심이 많아서 (대학진학을 하면) 더 깊이 배울 수 있으니까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꿈은 누구보다도 명확합니다.
그만큼 대학진학을 통해 반드시 꿈을 이루려는 열정은 누구보다 가득하고 또 자신감도 넘칩니다.


int) 학교밖청소년 (수능 준비생)
"성장하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실제로 생명공학쪽으로 잘 맞고, 실험하고, 연구하는 이런게 너무 재미있는거예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쭉 생명공학 쪽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정말 큰 꿈은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고 싶은게 진짜 제일 큰 목표인 것 같아요."


예전과 다르게 문제아라는 사회적 편견 보다는 오히려 학생들의 선택을 지지하는 분위기로 사회가 바뀌어 가고 있는 점은 아이들에게 더욱 힘이 됩니다.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진로컨설팅을 비롯해 학교교재지원 등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int) 권한희 / 대구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자기 삶에 대해 좀 주체적이고 자기 삶을 바라보는 시간들에 대한 고려가 많고요. 꿈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려고 해서 정보를 찾는다든지, 센터를 직접 찾아온다든지 그런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 적극성들이 이 친구들한테 많이 보여지는 모습이고 그래서 함께하는 저희들도 때로는 좋은 자극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지역 학교밖청소년들 중에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은 모두 170명 정도입니다.
학교밖청소년들도 막바지 수능 준비에 매진하며 대학진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영상편집 | 김송호 기자 ssong0716@sk.com)

(뉴스 방영일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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