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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산에 있는 서울예술대학교가
세계적인 안무가 키아라 베르사니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키아라 베르사니는 키 98센티미터라는 장애를 딛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예술과 신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자리엔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어서 더 관심입니다.

임세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인 키아라 베르사니.

골형성부전증이라는 장애를 딛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그녀가 안산에 옵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키아나 베르사니를 초청해
그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태균 /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이분은 장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장애가 표현에 있어서는
장애가 없습니다.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더 풍부한 표현들을
개발할 수 있게끔 되길 바라면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키아나 베르사니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신체의 존재와 움직임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진행됩니다.

신체의 본질과 고유성을 함께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춤과 몸짓이라는 또다른 언어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유태균 /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서울예술대학교는 사실 70년대 초부터
이런 문화적인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점점 세상이 좁아지면서 이것을 그칠 수 없고
계속 이어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예대 지원동에서 열립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예대 대외협력처로 문의하면됩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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