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공간…공공정원 박람회


【 앵커멘트 】
공공정원은 도시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도심 속 정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가 파주시에서 열렸습니다.
전병천 기자입니다.


【 기사 】
파주 동패동에 있는 공원이 화려한 색깔의 구조물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새로운 색이 만들어지는 팔레트 디자인을 모티브로 파주의 자연을 담아 표현했습니다.

원형의 쉘터안에 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도심 속 아파트와 도로가 만든 수많은 선과 경계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공공정원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 윤채영 / 정원 디자이너 )
"파주는 이제 개발로 인해 만들어진 신도시인 만큼 도로와 아파트가 만들어내는 직선들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반대로 그 갇힌 공간 속에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관계라는 선에 집중해서 정원을 설계해 보았습니다."


공공정원 박람회가 파주시 운정중앙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도시의 색, 숨, 삶을 주제로 학생과 시민, 공모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42개 구획의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 김민정 관람객 / 하남시 )
"저희도 정원 디자인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것도 많이 느꼈고 지금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도 너무 이미 완성도가 높고 예뻐가지고..."


이밖에도 첼로와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정원 산책 도장 찍기 여행, 식물과 추억 찾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병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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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9.30
● 딜라이브TV 전병천 기자 / j2000bc@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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