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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야외활동 하기 어려운 요즘이죠.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실시하고
경관 조명을 갖춘 산책길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연과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고 하니까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랑논의 벼가 익어가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오두막과 물레방아가
농촌 정취를 풍기는 곳.

용인 원삼면에 자리한 농촌테마파크입니다.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꽃과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지만,
폭염 속 관람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이에 오는 주말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처음으로 밤에도 문을 엽니다.

15일부터 나흘 동안 밤 9시 30분까지 야간 개장하고,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권미나 /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장]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테마파크 야간 개장을 기획하였습니다.
꽃다발을 가져갈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준비해 놓고 시원한 차를 마실 수 있는 무료 체험도…."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과 버블쇼 등 공연이 펼쳐지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연꽃단지까지의 야간 산책길도 마련됩니다.

농촌테마파크는 야간 개장 기간 이후에도
경관 조명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권미나 /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장]
"시민들이 와서 조명도 보고 빅토리아 연꽃도 볼 수 있게
9월까지 장기적으로 그냥 둘 계획입니다.
농촌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오셔서 체험을 한 번 해보시면…."

가까운 지역 행사를 이용해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새겨봐도 좋겠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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