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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김진중 기자]
[기사내용]
앵커)
이렇게 러닝은 젊은층의 대표 운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지만,
돈을 받고 러닝클래스를 운영하거나
소음, 공간 점유 등의 문제로 민원이 제기되면서
러닝크루를 규제하는 지자체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대안은 없는 것인지 계속해서
김진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반포에 있는 종합운동장.
한바퀴에 400m 되는 레인 5개가 있어
러닝크루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장소입니다.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 안에
5인 이상 달리기를 금지하는 규칙을 만들어
지난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러닝 유료강습 등 위반 행위가 발생 시
퇴장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넣어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소음과 공간 점유 등의 문제로
민원이 일자 서울에서는 서초, 송파 등의 자치구에서
무리지어 달리기 자제라는 규제책을 들고 나온 겁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러닝크루 문화.
그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신인철ㅣ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청년들은 사회참여, 단체 참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 활동을 참여하기를 원하지만 참여 수준, 방식에 있어서
기성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다.
느슨하게 연계될 수 있는 방식으로
청년층 내의 소셜 스포팅이 변화되고 있고
그것의 일환이 바로 러닝 크루이다."
공부와 취업 등으로
문화, 여가 향유 기회가 적었던 청년세대들이
스스로 선택해 만들어 낸 활동이라는 것.
무조건적 규제가 아닌
정책적 지원과 문화 확장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변금선ㅣ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규제가 아니라 이런 자생적 활동을 어떻게 확산시킬지
지체된 정책을 계속 지체된 채로 가져가지 않고
서울시가 그리고 우리 도시환경이나 여러 다른 세대들의
관점에서 청년이 시작한 새로운 문화.
여가와 쉼 활동을 어떻게 다른 세대와 공유하고
서울에서 공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청년 크루에게선
합의된 에티켓과 자정 노력 속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확대되고 있는 달리기 수요를 채워줄
러닝 인프라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박종혁ㅣ러닝크루 '오늘도 달림' 회장]
"2열로 오른쪽 도로에 맞춰 뛰어주세요.
아니면 도로를 달리는 시티 런의 경우에는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이 있으니 스피커 사용은 자제해 주세요.
이런 에티켓들을 모범적 러너의 모습들을 설정하고 홍보해 주시면…"
[임종민ㅣ삼육보건대학교 교수]
"지역 대학교, 유관기관의 청년 문화 지원 뱡향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운동장 개방, 공유)
지원하고자 준비를 했고요.
이런 지자체 문화행사가 연결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요."
러닝 크루를 위한
탈의, 샤워시설 마련하거나
학교 운동 트랙 개방 등
공간을 공유하겠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청년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는
'러닝 크루' 문화
건강한 여가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B tv 뉴스 김진중입니다.
(김진중 기자ㅣzzung8888@sk.com)
(촬영편집ㅣ신승재 기자)
(2024년 11월 04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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