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로 물든 태화강의 밤..제34회 '고복수 가요제'

    JCN울산중앙방송
    2024.09.02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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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와
'제34회 울산 고복수 가요제'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열렸습니다.

가요제는 일제강점기 시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을
노래로 위로해 주었던 울산 출신 가수
고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올해도 수많은 인파 속
다양한 공연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연대회가 펼쳐졌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싱크) 고영준 / 가수
“내 살아온 길을 묻지를 마라”

고 고복수 선생의 아들 고영준 씨의 노래가
행사장 전체를 가득 메웁니다.

(스탠드 업) 고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한
34번째 ‘고복수 가요제’가
이곳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이틀 동안 열렸습니다.

축제 첫날, 그를 기리기 위한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서늘한 날씨와 다양한 볼거리에
이곳을 찾아온 시민들도 절로 흥이 납니다.

(인터뷰) 정현남 / 중구 태화동
“날씨도 좋고 오늘 밤이 너무 상쾌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날에는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본선 진출 10팀의
경연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이성주 / 고복수 가요제 참가자
“이렇게 전국적인 큰 가요제 출전이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두려웠는데요. 그래도 무대에서 시원하게 또 제 가창력을 표현하다 보니까 후회는 없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수여됐습니다.

가요제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관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인터뷰) 이재철 /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지회장
“울산 고복수 가요제와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제인 만큼 스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노래했던
울산 중구 출신 고 고복수 선생.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가요제는
어느덧 많은 대중과 예술인들의 관심 속에서
국내 최대의 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울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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